제주 신화역사공원 조성에 따른 사회공헌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.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(이사장 이광희, 이하 JDC)는 신화역사공원 사업지역 마을기업인 ㈜SG ACUMEN(대표이사 이정근)이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. ㈜SG ACUMEN은 JDC와 제주신화월드 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㈜, 안덕면 서광서리·서광동리가 지역 상생협약에 따라 만든 옛 서광마을기업과 안덕면 주민이 참여해 설립한 마을 법인이다. 32억원의 자본금 유치해 만든 ㈜SG ACUMEN은 아웃소싱을 중심으로 식자재 공급, 호텔·리조트 세탁서비스, 조경, 유통, 전략·컨설팅 서비스가 주력 사업이다.

㈜SG ACUMEN은 우선 사회공헌사업 제1회 ‘하우스키핑 아카데미’를 마련했다. 이는 지역주민에게 숙박시설 운영·관리 직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. ㈜SG ACUMEN이 주최하고 JDC와 람정제주개발㈜, 사회적경제지원센터, H-네트웍스가 후원하고 있다. 하우스키핑 관련 교육을 수료하고 전문 역량을 갖춘 주민들은 향후 ㈜SG ACUMEN에서 해당 분야 채용 시 우대를 받게 된다. 또 ㈜SG ACUMEN도 전문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지역주민과 마을기업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
‘하우스키핑 아카데미’는 지난 17~18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몬딱가공소에서 주민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드 메이킹 실습, 직무교육, 약품사용방법 등 직무교육을 진행했다.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 오는 25~26일 신화역사공원 A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추가로 현장교육이 이뤄진다.

㈜SG ACUMEN 아울러 ‘따뜻한 복지상담의 날’인 ‘따복날’을 운영한다. ㈜은SG ACUMEN는 이를 통해 매 분기마다 혼자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. ㈜SG ACUMEN 현재 신화역사공원 내 복합리조트의 조경, 경비, 시설, 세탁, 미화 등 부대 서비스 사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,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, 상생과 관련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.

[출처] 파이낸셜 뉴스 ( 2018. 04. 25 )